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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by 로즤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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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섹스앤더시티'의 콜라보? 에밀리 파리에 가다!

며칠전부터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보고 있는 넷플리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시카고 출신의 마케터인 에밀리가  파리에서 1년간 일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문화 차이를 느끼며, 연애?도 하는 로맨틱 코디의 드라마이다. 섹스앤더시티의 대런스타가 제작하며 2020년의 섹스앤더시티라는 기대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파리버전이라는 소문과 함께 기대작이 되었다. 현재 시즌 1이 끝난 상태이며 아직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에 상위 랭크되고 있다.아직 6화까지 봤지만 얼른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리뷰를 쓰게 되었다. 일단 파리를 가보지 않은 나로써는 이 드라마에 나오는 파리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지금도 틱톡에서는 에밀리가 간 파리의 명소들을 찍은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가 빨리 사라지고 파리로의 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지는 드라마 이다. 

여주인공인 에밀리는 시카고 출신의 통통 튀고 발랄한 케릭터이다. 게다가 마케터 분야의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 SNS를 이용한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에밀리는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바로 이게 프랑스인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음.. 프랑스인들이 보면 굉장히 싫어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파리에 대해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프랑스에 대한 편견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묘사되고 있는 프랑스인들은 인종차별적이며, 성차별을 밥먹듯이하며,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내뱉는 말들, 결혼을 했음에도 자연스러운 내연관계 등이 너무도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검색해 보니 역시나 프랑스 평론가들은 혹평중이다. 사실 나같아도 외국드라마에 한국의 안좋은 점을 저렇게 늘어놓는다면 기분은 안좋겠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고치는 자세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프랑스 평론가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미국 마케팅 회사의 20대 직원 에밀리가 파리에 출장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섹스 앤 더 시티] 대런 스타가 제작한 만큼 파리가 배경인 가볍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가 될 거라 기대했고, 최소한 미국 내 반응은 그랬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문화적 무지를 너무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프랑스와 파리를 비현실적이고 잘못 그렸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프리미어'의 비평가 샤를 마르탱은 드라마에 "게으르고, 끊임없이 시시덕대며, 성차별주의자에 위생관념이 없다"라는 프랑스 사람에 대한 클리셰가 다 들어가 있다고 꼬집었다. '상스크리티크'의 리뷰어는 "SF를 좋아해야 볼 수 있는 시리즈"라고 조롱했고, '레젱록'은 시리즈 속 파리가 "물랑 루즈, 코코 샤넬, 바게트와 [라따뚜이]의 도시" 정도로만 묘사된다고 말했다. 다른 평가에도 '부끄러운 수준이다, 완전히 잘못됐다, 비참하다'라는 표현이 넘친다. '알로씨네'의 리뷰어는 "왜 프랑스 배우들이 이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동의한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적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에밀리가 가져온 미국의 방식을 무시하고 대놓고 싫어하는 상사, 실비

프랑스 마케팅 회사의 대표인 실비는 에밀리가 성과를 낼 때마다 자신이 만든 방식을 무너뜨릴 까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드라마에 꼭 필요한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느낌? 하지만 미란다는 일에 대해서 만큼은 완벽하고, 사생활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데, 이 드라마에서의 실비는 좀 다르다. 자신과 내연관계인 '앙투안'이 에밀리에 관심을 갖자 더더욱 싫어하는 눈치이다. 

케릭터는 케릭터고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실비의 의상을 보는 재미가 너무 좋다. 진짜 프렌치시크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한 실비의 의상들. 무채색과 간결한 선으로만 이루어진 옷을 즐겨입는데 정말 취향저격이다. 그에 반해 에밀리는 비비드한 계열에 톡톡 튀는 의상을 즐겨입는데, 내 스타일은 아님.

다른 글들을 보니 에밀리 의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던데, 난 실비의 의상이 더욱더 매력적이다. 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는 디자인에 필요없는 스타일링은 절대 하지 않는다. 위 사진을 보면 둘의 스타일 차이가 확실히 보일 것이다. 사실 에밀리의 옷은 입어도 소화하지 못하겠다.

드라마에 나오는 두명의 친구들, 모두 프랑스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둘다 자존감이 높고 착하고,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프랑스인들과는 조금 다른 사람들이다. 둘다 프랑스를 너무 사랑하지만 타인에 대해 편견없이 다가가고, 친해진다. 둘의 케릭터가 너무 좋고, 특히 왼쪽의 민디의 성격이 너무 좋다. 모든 걸 버리고 파리로 날아온 무모함까지도 말이다.

에밀리가 파리에 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민디'

에밀리가 모르는 프랑스인들의 특징과 문화적 차이를 재밌게 설명해주고 유쾌하게 받아준다.  굉장히 부잣집의 중국인이지만 부모가 설계한 인생을 살기싫어 파리로 온 케릭터이다.

에밀리의 케릭터를 잘 보여주는 사진. 우연히 파리로 온 에밀리, Emily in paris 라는 SNS 계정에 사진을 올리며 빠른 시간안에 인플루언서가 된다. 뭐 실비가 중간 중간 이 SNS에 대해 닫으라마라 검열도 하고 하지만 결국 현 시대에 맞게 SNS를 잘 이용해 성과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여자 등장인물들을 봤다면 이제는 남자주인공들

아주 여심을 끌어담고있는 '가브리엘'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작들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이제껏 본 남주 중 얼굴로는 손에 꼽힌다.  여친이 있음에도 에밀리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말로만 들으면 아주 나쁜놈!이지만 남주로서의 조건은 제대로 갖추고 있다. 잔근육, 큰 키, 잘생긴 얼굴, 친절하고 매너있는 행동, 직업은 셰프, 게다가 이웃집 남자. 당연히 이 정도 스펙이면 남주지.

파리는 정말 애인이 있고, 배우자가 있어도 바람이 당연한가? 진짜 편견을 갖게하는 드라마이긴 하다.

실비와 내연관계인 앙투안, 그 와중에 에밀리에게 야시시한 속옷 선물까지, 아주 대단하다, 근데 섹시함

에밀리 회사의 귀여운 두 남자 동료들, 서서히 에밀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중

갑자기 리뷰가 급 마무리 되는 느낌? 에밀리가 처음 파리에 와서  방 창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풍경이다. 정말 나도 파리의 한 에어비앤비에서 조렇게 하고 싶다. 에밀리처럼 1년의 생활은 못하겠지만,,

넷플릭스의 드라마들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넷플릭스 드라마로 추천한다. 뭐,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진지한 드라마나 뭔가 교훈을 주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통통 튀는 케릭터, 그리고 잘생긴 남자 주인공까지. 킬링타임용으로 1화 2화 보다보면 어느새 다 보게 될 드라마이다. 게다가 러닝타임도 굉장히 짧으니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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